평택농업희망포럼·평택먹거리시민연대, 푸드플랜 토론
건강하고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과 순환체계 확립 박차


 

 

평택농업희망포럼과 평택먹거리시민연대가 10월 6일 평택시로컬푸드종합센터 2층에서 ‘평택시 푸드플랜 실행계획 토론회’를 개최했다. 

푸드플랜은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지역의 먹거리 순환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먹거리 기본권을 실현하고 시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토론은 김기수 평택농업희망포럼 이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허윤강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유통과장과 권현미 평택시의회 의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성훈 평택시로컬푸드센터장, 김주란 평택먹거리시민연대 사무국장, 한기원 평택농업희망포럼 이사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허윤강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유통과장은 주제발표에서 평택시의 먹거리 실행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평택시의 먹거리 실행계획은 국가차원의 먹거리 문제해결과 평택시 농업·농촌의 위기, 먹거리 취약계층 증가, 먹거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추진되는 것으로 ‘농업·농촌과 시민, 환경을 잇는 평생먹거리’라는 미션을 내걸고 시민의 행복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지속가능한 먹거리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먹거리 실행계획에 따르면 평택시는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지속가능한 생산기반 조성 ▲균형 있는 먹거리 접근체계 구축을 위한 따뜻한 먹거리 접근성 강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먹거리 보장을 위해 촘촘한 먹거리 보장체계 구축 ▲상생하는 먹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한 먹거리 시민육성 ▲참여와 협력의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참여형 푸드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한다. 

평택시는 2030년까지 친환경 재배면적 200㏊, 공공급식 참여농가 600명, 지역푸드 인증농가 500명, 공공급식 내 지역산 비중 70%, 로컬푸드직매장 15곳, 공유 부엌 22곳, 먹거리 미보장비율 4.0%, 학교급식 내 친환경 비중 60%, 먹거리 시민활동가 육성 1000명, 미래세대 먹거리 교육이수자 비율 100%,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 20곳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 하반기까지 먹거리 조례를 제정하고 2021년에는 전담부서를 설치한 후 2022년 먹거리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 유통, 소비 등 통계시스템 구축으로 안정된 먹거리 공급체계를 마련하며 민관 거버넌스 운영으로 시민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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