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현대화, 16개 전통시장 선정해 60억 원 투입
화재안전망, 22억 5000만원 투입 시장경쟁력 강화

경기도가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2022년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구축’을 추진하고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 

먼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는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는 시설 현대화로 상권기능을 대폭 개선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편의증진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체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16곳 내외의 전통시장을 선정해 아케이드, 배송센터, 고객지원센터, 공용화장실 등 편의시설 설치와 개보수 등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게 된다.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구축’은 노후 화재안전시설을 개선해 예방·대처 등 전통시장의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사후보상까지 전 방위 안전망을 구축해 화재 이후에도 수월하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돕는 사업이다.

전체 22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안전시설설치, 화재안전요원 배치, 전통시장 화재패키지 보험 가입, 전통시장 안전 확충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업량은 안전시설 분야 30곳, 화재안전요원 30명 내외, 화패패키지 보험 가입 35곳, 자동심장충격기 40여대, 보이는 소화가 65대 내외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경기도 각 시·군에 등록된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이다. 단, 개별점포 시설개선 등 사유재산 가치를 증대하는 사업이거나 전통시장과 상점가 구역도를 제출하지 않은 시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기도는 사업 선정 때 시설이 낙후되고 화재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을 우선 지원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임대료 인하 점포 20% 이상, 경기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신청 50% 이상, 중소벤처기업부 화재알림시설과 노후전선정비사업 선정, 화재감지기50% 이상 설치, 화재공제 가입률 50% 이상인 곳을 우대한다.

경기도는 서류심사 및 현장 평가를 거쳐 사업 효율성과 가능성, 시장 활성화 정도 등을 평가해 지원 우선순위를 선정, 올 12월 경 예산 확정과 함께 최종 지원대상과 지원금을 결정 후 2022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 전통시장은 10월 28일까지 관할 시·군 담당부서와 협의해 경기도로 공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소상공인과(031-8030-2853, 2854)로 문의하면 된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소비자들의 소비경향과 편의를 고려한 시설 현대화와 화재안전망 구축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의 필수 조건”이라며, “경기도 전통시장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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