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할 터”

 

 

평택 소재 국립한국복지대학교와 통합 예정인 국립한경대학교 제8대 총장에 이원희 행정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원희 총장은 교육부 국립대학 총장 임명절차를 거쳐 10월 15일 임명됐다.

이원희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6년 9월 한경대학교 행정학과에 부임했다.

이원희 신임 국립한경대학교 총장은 그동안 학내 기획연구처장, 인문사회과학대학장 등 다양한 보직을 맡았으며,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 한국사학진흥재단 비상임 이사, 제55대 한국행정학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이원희 신임 국립한경대학교 총장은 “학생 수 감소와 재정 압박 등 대학을 둘러싼 위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학생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고 잘 가르치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겠다”며, “구성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는 통합 찬성 반년 만인 올해 1월 18일 교육부에 대학통합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서 기존 한경대학교 안성캠퍼스를 웰니스산업 융합, 친환경 스마트 농업 등에 특화된 캠퍼스로 발전시키고, 통합대학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애인 교육에 필요한 시설, 인력, 프로그램 등 인프라를 확충해 간다는 계획을 담았다. 기존 한국복지대학교 평택캠퍼스는 장애인통합고등교육 캠퍼스로 특성화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대학은 2025년까지 ‘통합계획기’ 단계로 ▲대학 행정조직 개편 ▲유사학과 통폐합 ▲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대학으로서의 기초를 닦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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