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배 수확 체험·나눔 행사 진행
공원 부지 내 과수원 활용 시민 참여 행사


 

 

평택시가 지난 10월 10일 동삭동 모산근린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배나무 배 수확 체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모산근린공원 부지에서 토지보상이 완료된 과수원과 저수지변 조성이 완료된 숲 공간에서 진행됐다.

모산골근린공원은 전체 면적 27만 8000㎡(8410평), 예정사업비 1837억 규모로 평택시에서 가장 큰 공원조성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평택시 공원과는 현재 모산근린공원 부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배 과수원의 활용과 역사성 보존을 위한 방안으로 과수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보상이 완료된 과수원을 정비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방식의 행사를 기획했다.

이에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와 아름다운공원을만드는시민모임, 경기꿈의학교 등 다양한 시민단체가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7월 참가 신청을 한 학생과 가족들이 시간대별로 20명씩 나누어 모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시민들은 그동안 배 봉지 씌우기부터 수확하는 과정까지 배 과수원 일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과 교감했으며, 이날 수확된 배 중 일부는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중간에는 모산저수지의 수생식물, 조류 관련 생태해설, 식물을 이용한 공예 체험이 진행됐다.

평택시 공원과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공원의 가치와 의미, 모산근린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평택시는 공원 조성 사업을 착공하기 전까지 모산근린공원 배나무 과수체험 프로그램을 매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의 과수체험원 주변으로는 유아숲놀이터, 숲 체험원이 어우러지는 자연 체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모든 체험행사를 함께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모산근린공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 되도록 점차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신속하게 조성 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즐기는 다양한 테마가 있는 평택의 대표적 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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