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선 광명~평택 복선화·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올해 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발주, 2022년 결과 도출


 

 

국토교통부가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2복선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0월 25일 올해 7월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고속·일반철도건설사업 중 8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전타당성조사는 사업의 본격 착수에 앞서 경제성 분석 등 사업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절차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순차적으로 발주해 올해 6개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모두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평택지역에 해당하는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2복선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올해 안에 발주를 마칠 예정이다.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2복선화 사업은 5조 6942억 원을 투입해 광명~평택 구간 연장 66.3㎞를 2복선 전철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광명~평택 구간의 선로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속철도 증편을 통한 여객 수요 분담, 도로 교통 정체 완화,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등 지역 개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사업은 5491억 원을 투입해 서해선 화성 향남 구간부터 경부고속선까지 7.1㎞ 구간을 복선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을 이용해 안중역이 들어서는 평택 서부지역은 물론, 충청남도 서해안 지역, 전라도 지역의 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을 확대할 수 있다.

8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는 이르면 2022년까지 모든 사업에 대한 결과가 도출될 전망이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신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는 국민생활과 나란히, 누구나 누리는 철도를 비전으로 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이 본격 가시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새로 추진되는 사업들이 조기에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하는 8개 사업 중 고속철도사업으로는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2복선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 두 개 사업이 있다.

일반철도사업으로는 ▲광주송정~서대구 일반철도 ▲삼척~강릉 일반철도 ▲익산~여수 일반철도 ▲전주~김천 일반철도  ▲원주~만종 연결선 ▲대구산단~대합산단 일반철도 여섯 개 사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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