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의 삶 사진전

 

 

평택안성흥사단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평택시청 1층 로비에서 ‘2021 고려인의 삶 사진전’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고려인 권익보호 및 사회적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사진전은 독립운동과 강제이주 등 고려인 지난 삶의 애환과 현재 고려인의 삶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담은 공간으로 마련됐다.

사진전에는 평택안성흥사단이 개최한 고려인의 삶 사진공모전의 당선작·공모작과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의 삶을 사진으로 기록해온 정성태 사진작가의 작품이 전시됐다.

아울러 러시아 한인들의 역사를 재구성한 민속원 간행물 ‘러시아 지역 한인의 삶과 기억의 공간’에 실린 박환 수원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고려인의 삶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자이자 전시를 관람한 고려인 청소년 강제니 학생은 “독립운동가이신 할아버지, 강상진을 알릴 기회가 돼서 좋았다”며, “고려인의 역사를 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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