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각별한 접근과 대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 김준경 회장
전국기초자치단체
복지재단협의회

지난 2020년 초 이후,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살고 있다.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환경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고, 특별히 친근감이나 인간적 감정을 기본으로 하는 대인서비스의 어려움은 사회복지 현장의 서비스도 중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더욱이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 인공 지능, 로봇 공학, 유전 공학, 사물 인터넷, 양자 컴퓨터, 블록체인, 모바일 등의 공학적 융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이렇듯 우리 앞에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에 대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사회복지 분야가 이에 대비하고 있고, 로봇공학을 통해 노인들의 요양을 돕거나 인공지능 로봇을 사회복지서비스에 적용하는 일, 웨어러블을 착용해 신체적인 내역을 정보화하여 최적의 치료와 서비스를 받는 프로그램이 전개되는 등 향후 사회복지가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각별한 접근과 대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와 같은 때에 전국기초자치단체복지재단협의회와 한국복지경영학회, 국회보건복지위원회, 평택복지 거버넌스가 공동으로 복지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독일, 미국, 캐나다, 싱가폴, 일본 등의 세계적 유명학자들과 국내의 복지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개최되는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1년 11월 18일 13시부터 17시 30분까지 평택복지재단 밀레니언 홀에서 열리며, 실버 I TV Youtube 실시간 생중계로 중계된다. 주요 발표자는 미국 메를랜드 대학교의 Michael Reisch 교수, 독일 라벤스부르크-바인가르텐 응용과학대학교의 Axel Olaf Kern 교수, 캐나다 Canadian Cooperative  Investment  Fund 대표인 Cristobal Dobrzanski 교수, 싱가폴 난양국립대학교  Seung Ki Moon 교수,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대학원 Shirasawa Masakazu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미래복지학회 회장인 한세대학교 안종배 교수가 발표한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조상미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각국의 주제 강연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장토론에는 김용하 순천향대학교 교수, 이원재 LAB2050 대표, 최병호 한국보건대학원협의회 회장, 강남훈 한신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경우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고찰하여야 한다. 즉, 장차 다가올 4차 산업혁명 하에서의 새로운 과학기술의 영향이나 파장, 그리고 인체나 인간 생명을 조작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큰 신과학기술의 산물에 관련해서 휴먼 사회와 미래 사회에서 인간의 생명존중에 대한 논의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거부할 수 없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2021년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제컨퍼런스가 어려움과 변화의 길목에 서있는 한국사회복지계에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해 나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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