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이 ‘농민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는 트랙터 행진을 시작했다.
경기도연맹은 11월 16일 평택시청 앞에서 트랙터 두 대와 트럭 열 대를 세워놓고 ‘농민총궐기 성사를 위한 트랙터투쟁’을 진행했다.
이날 집회는 오전 8시 30분 안성시청에서 출정식을 열고, 수원시 권선동 마중공원으로 향하는 도중 경유지인 평택시청 앞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통계청 집계 결과 작년보다 쌀 생산이 10% 이상 늘었음에도 쌀값 폭락을 막기 위한 쌀 시장 격리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농민의 희생을 강요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쌀값하락 기재부 자폭하라 ▲농림부도 자폭하라 ▲농민기본법 제정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허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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