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22일→11월 11~23일, 계속된 비로 변경
11월 11일 현덕면 첫 검사, 벼 실중량 준수 중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평택사무소가 평택지역 2021년산 공공비축용 건조벼 매입검사를 계속되는 가을비로 인해 11월 11일부터 11월 23일까지로 변경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매입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계속된 비로 인해 운영 기간을 변경하게 된 것이다.

올해 평택지역에 공공비축 벼 매입검사 계획량은 모두 5456톤으로 건조벼 3656톤과 산물벼 1800톤이다.

올해 첫 건조벼 매입검사는 지난 11월 11일 현덕면 인광리 현덕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시작됐다.

이날 매입검사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로 인해 농업인, 현덕면사무소 직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평택사무소 검사관 모두가 고생한 끝에 무사히 이뤄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평택사무소 관계자는 매입검사에 참여하는 농가에게 공공비축벼 검사규격에 맞는지 출하 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첫 건조벼 매입검사에서는 일부 농가가 실중량을 미달한 사례가 발생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평택사무소는 특히 800㎏ 톤백인 경우 포장재 무게를 제외한 벼 중량 800㎏을 채워 달라고 당부했다.

건조벼 출하 농업인은 2021년산 논에서 생산된 메벼를 수분 13~15%로 건조해 소형 40㎏과 대형 800㎏ 규격 포장재로 출하해야 한다.

평택지역 매입대상 벼 품종은 사전 결정된 삼광벼와 추청벼 두 개 품종으로 제한된다. 매입대상이 아닌 품종을 출하해 적발된 농업인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벼 출하가 제한된다.

검사관은 수분함량과 제현율, 피해립 등 품위검사를 거쳐 특등, 1등, 2등, 3등 등 4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에 따라 벼의 매입가격이 결정되고, 등외품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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