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에도 아동들의 조기 복지교육 지속
어린이집·유치원·초·중학교 등 3306명 교육 수료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가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제한되고 비대면 교육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아동복지교육을 꾸준히 진행했다. 

아동복지교육이란 5세부터 16세의 유아,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사회복지와 나눔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게 구성된 사회복지 조기교육이다. 어려서부터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과 가치를 지키고 가꾸며 성장하도록 아동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수업과 학습 자료를 연구해 사회복지교육 강사가 교육을 요청하는 기관을 찾아가 교육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등학교 86개 기관에서 197개 학급 3306명이 아동복지교육을 수료하게 된다. 이중 실시간 온라인교육과 병행해 진행된 수업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8개 기관 24개 학급 403명, 초등학교 1개 기관 8개 학급 194명, 중학교 1개 기관 6개 학급 75명 등이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신규 강사를 배출하고 간담회와 연구모임을 원격으로 진행하면서 아동복지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협의회는 아동복지교육 형태로 찾아가는 교육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었던 성공요인을 기술적인 장비들과 인터넷 환경, 원활한 수업이 가능한 줌과 팀즈 등의 온라인 수업 플랫폼, 강사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 온라인 수업에 적합한 교육 자료를 꼽았다. 

유아들은 긴급보육 기간에 원에서 복지교육 강사와 실시간 온라인에서 만나 수업하고 초중등 학생은 학교수업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각자 원격으로 접속해 복지교육에 참여했다. 체험수업은 대면수업으로 진행해 블랜디드 러닝의 학습체계를 구축했다.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이번 교육으로 유아뿐 아니라 교사들까지 사회복지의 의미를 이해하고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를 익힐 수 있었다”며 “장애인복지, 노인복지, 다문화복지, 자원봉사와 같은 다양한 주제를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진자료와 영상자료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06년부터 시작된 아동복지교육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진행해 온 만큼 위드 코로나라는 또 다른 변화에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에게 타인과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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