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행사 열고 김치 8㎏ 500통 마련
지역 미자립 교회·장애인시설·보육원 등 전달


 

 

평택시 독곡동 송탄중앙침례교회가 11월 23일 ‘사랑의 김장’ 행사를 열고 지역주민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송탄중앙침례교회는 올해로 31년째 매년 추수감사절 헌금을 통해 7톤 규모의 김치를 담가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기관에 전달해왔다.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자가 모일 수 없어 풀무원과 협약을 맺고 국산재료로 담근 김치 8㎏ 500통을 주문해 지역주민에게 전달하는 형태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송탄중앙침례교회는 송탄출장소 관할 10개 읍·면·동에 250통, 지역 미자립 교회에 60통, 외국인시설·장애인단체·보육원 등에 50통, 교회 주변 이웃주민에게 20통, 나머지 100통은 교회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배국순 송탄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는 “매년 사랑의 김장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교회가 지역사회를 보듬고 섬기며 함께 한다는 의미”라며, “무엇보다 작은 김치지만,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책임을 지닌 교회의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상옥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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