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3차 회의, 공약 10건 조정 결정
조정 권고안 도출, 12월 중 홈페이지 게시

 

평택시가 지난 11월 23일 ‘2021년도 평택시시민공약평가단’ 회의를 통해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조정심의 안건 11건, 평가 안건 9건에 대한 적정 여부를 심의했다.

이날 3차 회의에서는 지난 11월 9일 2차 회의 당시 공약사업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설명과 질의응답 기회를 가졌던 조정이 필요한 공약과 이행 평가 안건 공약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평택시시민공약평가단은 이날 토의를 통해 평가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한 평택시시민공약평가단 회의는 공약사업 추진 과정에 시민 참여와 의사 결정의 질적 향상, 공약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평택시시민공약평가단은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선발한 평택시 거주 만 18세 이상 시민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민선 7기 주요 공약에 대한 점검과 조정대상 공약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 10월 26일 1차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운동과 시민공약평가단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11월 9일 2차 회의에서는 각 공약 사업부서의 담당자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날 3차 회의에서 평택시시민공약평가단은 추진 목표, 사업계획과 사업비 변경 등 공약 조정이 필요한 11개 안건 중 10건에 대해 과반 수 이상이 찬성함에 따라 공약을 조정하기로 결정했으며, 의견을 정리해 권고안을 도출했다.

평택시시민공약평가단의 권고안은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12월 중 평택시 홈페이지에 일정기간 게시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공약사업은 55만 평택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민들의 입장에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