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포승읍·중앙동·비전2동 3개 읍장·동장 공모 완료
포승읍장 이의헌·중앙동장 이상기·비전2동장 임상성 신청
추천위원회·주민투표단 구성, 12월 3일 주민투표 추진

올해 6월 신평동에서 평택시 최초로 주민추천제에 의해 선출된 동장이 탄생한 가운데 포승읍과 중앙동, 비전2동에서도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추진하고 있다.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는 읍·면·동장 직위를 공무원에게 공모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추천하는 방식으로 선발·임용하는 공모제다.

주민이 읍·면·동장을 선택하고 동정 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되며, 후보자가 지역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주민과 행정 간 소통·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평택시는 지난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5급 공무원 또는 승진이 사전 의결된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포승읍장, 중앙동장, 비전2동장에 대한 직위 공모를 시행했다.

그 결과 ▲포승읍장에는 이의헌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 도시행정팀장이 ▲중앙동장에는 이상기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 도시계획팀장이 ▲비전2동장에는 임상성 행정자치국 총무과 인사팀장이 신청했다.

공모를 모두 마무리 한 평택시는 11월 30일 읍·동별로 각각 추천위원회와 주민투표단을 구성해 12월 3일 후보자 토론과 동시에 주민투표를 추진할 방침이다.

추천위원회는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한 임용후보자를 12월 10일 평택시인사위원회에 통보하게 되며, 평택시는 그 결과에 따라 2022년 1월 1일 최종 임용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평택시는 지난 7월 1일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통해 동장을 임용한 첫 사례로, 한상오 신평동장을 임용한 바 있다.

7월 5일에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그 결과 올해 하반기 조건이 부합하는 3개 읍·동을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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