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수료식, 학생 재능발표·수료증 수여
올해 환경·인권·생태 중심 22회 110시간 수업


 

 

 지난 12월 4일 합정동 통미마을작은도서관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평택시 후원과 평택환경행동의 협조로 운영된 소사벌청소년환경탐험대는 올해 22회에 걸쳐 110여 시간에 걸친 수업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모두 22명의 학생이 참여한 올해 소사벌청소년환경탐험대는 작년에 이어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했다.

수업 주제는 환경이슈를 중심으로 인권, 역사, 도시개발, 놀이, 생태, 자전거투어, 생존요리 등 다양한 이슈를 다뤘다.

비대면 수업의 경우 수업재료를 미리 배포한 후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해 학생들이 각자 집에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수료식 행사장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트리와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수료식 안내문, 활동사진 등으로 꾸며졌다.

수료식 성장발표회에서는 저글링, 요요, 피아노 독주, 합창 등 학생들의 재능 발표가 이뤄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학생과 주요 강사진, 학부모의 소감 발표와 개근상·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올해 소사벌청소년환경탐험대 활동에 참여한 모산초등학교 6학년 임승혁 학생은 “나뿐만이 아닌 모든 인간과 동·식물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아주 작은 부분부터 실천하겠다”며, “일회용품 줄이기부터 시작하려 한다. 거의 1년 동안 환경탐험대를 통해 생각이 많아진 나를 보며 환경탐험대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이혜정 보조교사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힘들었고 또 긴 수업을 성실하게 잘 따라와 준 학생들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우리가 함께했던 경험으로 학생들이 먼 훗날 환경을 지키는 일을 하거나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된다면 정말 보람 있을 것 같다. 이제 각자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훈 경기꿈의학교 소사벌청소년환경탐험대 교장은 인사말에서 “함께한 교육과 체험 시간이 앞으로의 생활에 지혜와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즐겁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지내기를 바라며, 선생님들은 여러분 곁에 함께 할 것이다. 평택의 환경과 지구를 지키는 데 함께 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경기꿈의학교 소사벌청소년환경탐험대는 박환우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최승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백승종 교수, 이시화 평택대학교 교수, 황현미 경기남부생태연구소장, 김만제 평택자연연구소장, 박은경 평택두레생협 이사장, 유영복 인권전문강사, 박수현 놀이전문강사 등 최고의 강사진이 나서 수업을 진행했다. 반도체교실의 경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협찬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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