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이어온 선행

 

 

익명의 기부자가 평택시 오성면에 9년째 이웃돕기 쌀을 전해오고 있어 감동을 전하고 있다.

평택시 오성면은 지난 12월 23일 올해도 어김없이 익명의 기부자가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쌀 10㎏ 50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자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익명으로 쌀 10㎏ 50~70포를 기부해 왔다.

이러한 선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있다.

오성면은 기부받은 쌀을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과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오성면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는 소외계층 주민을 위해 뜻깊게 전달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듯하고 풍요롭게 보내기를 희망한다”는 말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평택시 오성면장은 “지속해서 큰 사랑을 베풀고,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을 나눠 감사하다”며, “소중한 뜻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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