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인증 획득
아동친화도시 4개년 전략, 25개 사업 추진


 

▲ 평택시아동친화토론회

평택시가 지난 12월 28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67번째, 경기도 10번째에 해당한다.

평택시는 2019년 1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팀인 ‘아동친화팀’을 신설한 뒤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구성요소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주요 이행내용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평택시를 포함한 15개의 아동·청소년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평택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아동참여위원회,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아동권리옹호관 구성·운영 ▲아동권리 교육·홍보 ▲아동친화예산서 제작 ▲평택시 아동친화실태조사 ▲평택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 전략사업 선정과 추진계획 수립 등이 있다.

특히, 평택시가 중점 추진 중인 아동친화도시 4개년 전략사업은 모두 25개다. 이 사업들은 어린이창의체험관 건립, 청소년 참여예산제 운영, 청소년복지지원, 아이돌봄지원 확대,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취약아동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아동친화 여섯 개 영역이 고루 담겨 모든 아동이 정당한 권리를 누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이 밖에도 평택시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며, 이 팀은 24시간 긴급출동 운영과 아동 학대 조사, 판단 업무를 전담한다.

또 자체적으로 다자녀 양육지원 사업을 추진해 셋째 이상 자녀 중 36개월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에 가구당 월 10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평택시 아동친화도시 자격은 오는 2025년까지 유지된다.

아동친화도시는 인증을 넘어 교육, 안전, 보호, 참여, 시민의식 등 지역사회 전반의 광범위한 변화가 꾸준히 동반돼야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쉽지 않은 과제다.

평택시는 지금까지 조성된 기반을 잘 유지하고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아동 눈높이에 맞는 사업 추진과 아동 권리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확산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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