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령마을 주민의 안녕과 한해 소망을 기원하는 동령대보름 행사가 지난 6일 김선기 평택시장과 원유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중앙동 또바기 농악단(단장 박종금)이 마을을 돌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운 뒤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간단한 의전행사와 함께 마을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며 줄다리기 행사와 달집태우기, 청소년들의 쥐불놀이 행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외부에서 많은 시민과 아이들이 참여하여 400년 전통의 세시풍속인 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하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며 저마다의 소망과 풍년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재우 통장은 “급속한 도시화와 청년층의 마을 이탈로 전통문화의 계승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동령대보름 행사가 동민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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