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통복풍물단(단장 허성희)은 지난 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통복시장 일대에서 통복시장의 번영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지신밟기 행사를 열었다.
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에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지신(地神)을 달래면서 복을 비는 민속놀이로 예부터 지신을 밟으면 지신이 흡족해하여 악귀를 물리쳐주고 복을 가져다주며 가족의 수명과 건강뿐 아니라 풍년이 들게 해준다고 믿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통복시장 지신밟기 행사는 주민결속을 유도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통복동 대표행사로 이번 행사를 위해 통복 풍물단원 21명은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1월부터 모여 공연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찬조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며 지난해에는 행사 찬조금 200만원으로 어려운 이웃 40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통복동 풍물단 허성희 단장은 “이번 지신밟기 행사가 경기불황으로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통복시장의 번영을 기원하고 주민결속과 함께 소외된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통복 풍물단은 매년 정기적인 공연봉사를 통해 따뜻하고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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