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시스템·도서 등 대규모 기증

 
송탄국제교류센터에 9일 성김 주한미국대사가 방문해 평택시와의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성김 주한미국대사는 송탄국제교류센터 작은도서관에 미화 2만 9천 달러(화상회의 1만 5천 달러, 도서 1만 4천 달러) 상당의 화상회의 시스템 및 도서를 기증할 예정이다.
주한미국대사관이 이번에 기증하게 되는 화상회의 시스템은 지자체로서는 전국 최초이며 함께 기증하는 미국학 관련서적 424권과 DVD 261개는 지난해 5월 1차로 기증한 317권과 더불어 대사관이 지금까지 진행한 단일기증 규모로는 가장 큰 것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기증식 당일 주한미국대사관과 화상회의 개통식을 디지털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주한미국대사관이 주관하는 화상회의 참여로 미국 문화, 역사, 영어프로그램, 전자자료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국제교류센터 작은 도서관으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주한 미군의 가족동반 정책과 결혼이민자 및 이주근로자 증가추세에 맞춰 미군기지 이전지역에 미군가족 등을 위한 정주 환경을 마련하면서 근로벌 문화특구 조성을 통해 문화관광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며 “주한미군 및 가족과 우리시민, 다문화가족들이 동반 발전관계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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