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피켓시위
단수 공천 논란에 반민주적 악행 지적, 경선 강력 촉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평택시장선거에 출마한 공재광 예비후보가 지난 4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피켓시위를 펼치며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것을 당에 요구했다.

국민의힘이 평택시장선거에 출마한 8명의 예비후보 중 특정 후보를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당원들 사이에서 돌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현장에는 80여 명의 당원이 함께 했다. 이들은 언론 여론조사 지지율이 30~40%로 가장 높은 공재광 예비후보를 배제하고 다른 후보를 단수 공천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은 처사라고 주장했다.

당원들은 ▲공정 경선 보장하라 ▲전략공천 철회하라 ▲특례시도 아니고 특별시도 아닌 평택시에 단수공천 웬 말이냐? 경선만 시켜줘라 ▲죽은 이건희냐 살아있는 김건희냐 카톡 내용 보여주며 단수공천 웬 말이냐? 등의 피켓을 들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평택시장선거 후보를 선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공재광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있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슬로건인 ‘공정과 상식’은 후보들 간에 정정당당히 경선하라는 뜻”이라며, “공정한 절차가 생략된 채 밀실에서 벌어지는 단수 공천은 구태 정치로의 회귀이자 반민주적 악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는 “이미 많은 시민이 평택시장 공천 발표를 앞두고 특정 후보가 단수 후보로 결정 났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돈다며 분노하고 있다”며, “평택시장 예비후보자 8명은 대선 당시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칼바람을 맞아가며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경선의 기회를 갖도록 해주는 것이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하는 절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재광 예비후보는 “이미 앞서 강원도지사 공천 과정에서 결과가 뒤엎어지는 공천관리위원회의 행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민심을 거스르는 단수 공천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평택시장 후보 역시 단수 공천이 아닌 시민의 뜻으로 공정하게 선출될 수 있도록 조속히 경선을 실시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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