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가구 깨끗하게 청소봉사
 

 

평택시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자원봉사나눔센터, 자율방재단이 함께 참여해 4월 19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중앙동의 한 가구를 방문해 청소봉사를 실시했다.

대상가구의 거주자는 저장강박증으로 평소 그릇·음식물 등을 집안에 한가득 모아두면서 생활해 왔고, 악취와 해충이 심각한 상태에서 살고 있어 건강까지 크게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시급한 사안인 만큼 중앙동행정복지센터가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에 청소봉사를 요청했고 단체에서는 흔쾌히 수락, 회원 10명을 봉사자로 투입해 여섯 시간에 걸친 청소를 실시하고 이날 약 1톤의 쓰레기를 치웠다.

권오미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깨끗해진 집을 보고 좋아할 거주자를 생각하니 보람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상기 중앙동장은 “고된 일임에도 선뜻 봉사해준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참여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중앙동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동에서는 대상자의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변기·세면대·전등 교체와 도배·장판·방역도 지원할 예정이며, 추후 저장강박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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