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평택과 안성을 연결하는 국도 38호선 소사2지구 사거리 신호체계와 차로를 개선해 교통소통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 등 시민 편익을 크게 증진하는 효과를 거뒀다. 

평택경찰서는 경기도남부경찰청에서 시행하는 ‘교통안전 소통 ing’ 종합추진계획의 일환으로 국도 38호선 출퇴근 상습 정체구간을 개선대상으로 정하고 직진신호시간 증대, 차로 폭 조정을 통한 좌회전 전용차로 추가확보 등으로 교통체증을 개선했다. 

국도 38호선인 소사2지구 사거리와 우림삼거리 구간은 출퇴근시간 교통량 집중으로 교통정체와 꼬리물기가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곳이다. 또한 퇴근시간 소사2지구 사거리 좌회전 교통량에 비해 좌회전 차로가 부족해 좌회전 대기차량이 직진차로를 점유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교통 혼잡과 추돌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있었다. 

상습 정체교차로 개선을 위해 소사2지구 사거리 직진 중첩신호 부여로 직진 신호시간 30초 연장, 차로폭 조정과 좌회전 1개차로 증설로 교통정체와 꼬리물기를 해소했으며, 도로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도로교통공단의 경제성 분석에 의하면 그 결과 연간 약 47억 2000만원 규모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평택시 교통정보센터 자료를 토대로 개선 전과 후를 비교한 결과 해당구간의 통행속도도 상당히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민 남 모 씨는 “퇴근시간 소사2지구 사거리에서 좌회전 할 때 차량이 많고 신호시간이 짧아 대기시간이 길었다”며, “좌회전차로가 1개 추가되면서 퇴근시간이 줄어들었고 통행이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평택경찰서는 “국도 38호선 상습 정체구간뿐 아니라 상습정체구간 추가발굴로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도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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