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개인전 4월 14일까지, 평택호예술관에서 열려

 
평택민족예술인총연합회 평택지부 사진분과장 최승호 작가가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풀’에서 얻은 특별한 사유와 철학들을 스물여섯 점의 사진으로 담아 4월 1일부터 14일까지 평택호예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최승호 사진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는 ‘풀섶에 사유 한 줌’이라는 주제로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진 특별한 철학들을 자신의 내면의식과 결합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최승호 작가는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햇살과 바람에 몸을 기댄 채 길을 막아서는 법이 없이 서로에게 견디듯 고요한 질서로 자리 잡은 풀들에게서는 인간의 존엄성이나 사랑, 평등, 행복, 고뇌, 관대함 들이 새어나와 강물처럼 흘렀다”며 “이러한 풀들은 내게 당신은 허위가 아닌 진실한 자신으로 존재하고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했다”고 고백한다.
최승호 작가는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 4년 과정을 졸업했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졸업동문들로 구성된 사진집단 ‘바라보기’ 회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평택지부 사진분과장을 맡고 있으며 순수사진연구모임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4월 4일 오후 7시에 개최된 오프닝 행사는 사진 관계자들과 작가의 지인들이 모여 화기애애한 가운데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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