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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고 - 통합사례관리 민·관 네트워크
정현 기자  |  ptsi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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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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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한울타리’는
공공과 민간의 단점을 서로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대상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가능케 할 것

 

   
▲ 정 현 사회복지사
합정종합사회복지관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통합사례관리는 위기가구와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이 모여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기관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징과 자원들을 활용해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고, 또 나와는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석해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를 새로운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등 통합사례관리는 사례관리를 진행하면서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기관별로 역할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주 사례관리기관을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주 사례관리기관의 역할이 정해지지 않을 경우, 반복된 상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 가정의 필요에 따라 여러 기관이 개입하고 있고, 그 모든 기관은 기본적으로 상담이 전제되고 있다. 관련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관별로 필요한 정보들이 있고, 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모니터링 및 점검은 필수 과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가정에 관여하고 있는 모든 기관에서 상담을 진행한다면, 그 고객은 꺼내기 힘든 이야기를 여러 번 반복해서 이야기하며 아픔을 겪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반드시 주 사례관리기관을 전하고, 주 사례관리기관의 주도하에 적절한 개입이 이뤄져야 한다. 

민·관 네트워크 구성의 중요성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복지관에서 사례관리를 진행함에 있어 대상자에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매우 한정적이다. 왜냐하면 대상자 스스로 제공하는 정보는 대부분 주관적인 내용이어서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중 무엇보다 가족, 재산 등과 같은 민감한 정보에 대해서는 더욱 파악하기 어렵다. 두 번째로 위기가구 발굴과 관련해서도 한계점이 많다. 과거부터 복지관 사례관리에 대해 많은 홍보가 이뤄지고 있으나, 현재까지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사람은 모두 다른 기관을 통해 복지관을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위에서 언급한 민간단체 사례관리의 단점은 공공에서 충분히 보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민간기관에서 얻는 주관적 정보와는 달리 공공기관은 전산망을 활용해 고객과 관련된 객관적인 정보를 비교적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공에서는 전산망 자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민간기관보다 신속하게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구를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복지사각지대란 말 그대로 사각지대에 놓여 발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 민간과의 협조가 이뤄진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민간 사례관리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 및 발굴해낼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이를 활용해 고객의 욕구에 보다 적합하고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렇게 공공과 민간의 각 단점은 서로를 통해 보완할 수 있고, 장점을 극대화해 대상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따라서 민·관의 파트너쉽은 사례관리를 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며, 이는 앞으로 ‘한울타리’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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