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청소년단체 대표·청소년 700여명 의견수렴
6.1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청소년 6대 권리 요구


 

 

평택시 22개 청소년단체 대표들이 5월 28일 합정동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열축제 현장에서 축제에 참가한 청소년들과 함께 ‘평택시 청소년 권리선언’을 발표했다. 

권리선언에는 “모든 사람은 나이로 인해 소외되지 않고 온전한 존재로 인정받으며 보편적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이와 더불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6대 권리를 요구했다. 

6대 권리는 ▲다양한 청소년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펼칠 권리를 가지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모든 사회·정치적 활동에서 제외되지 않아야 한다.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정보를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하며,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대해 다양한 청소년 참여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 ▲청소년의 건강한 선거, 투표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과 사회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스스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활동과 소통의 장이 제공돼야 한다. ▲모든 사람은 쉼을 얻고 여가를 즐기며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평택시는 건강한 신체활동, 문화예술 활동, 자치활동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평택의 청소년은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비평준화로 인해 교통약자로 이동의 불편함과 교통의 불편함을 고스란히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에 따른 등·하교 버스 지원과 교통비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가까이는 생활쓰레기 재활용부터 지역, 지구의 기후·환경 문제 해결은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지금의 문제로 인식하고, 기후, 환경위기의 시급성을 알리고, 그 해결에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도록 적극 행동해야 한다 등이다.  

권리선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앞으로도 우리는 청소년의 정당한 권리실현과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변화, 발전에 앞장설 것임을 공개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리선언문은 평택지역 688명의 청소년의 의견을 담은 것으로, 권리선언에 함께 한 청소년 조직은 무봉산청소년수련원 청소년운영위원회, 서정·안중·원평·팽성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원평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치조직연합회, 청소년카페모모 청소년자치위원회,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평택시청소년참여위원회, 평택안성흥사단 9개 청소년아카데미, 평택YMCA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MIC·청소년교육재능기부동아리MENTORS·청소년재능기부동아리TED, 평택YWCA 청소년키다리학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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