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울대표팀 이끌고 한국 예선 우승, 대표 선발
13세 이하 인터메디어트 대표로 아시아 예선 준비
평택시리틀야구단, 인터메디어트 1·메이저 4 선발


 

 

대회 1승조차 버겁던 평택시리틀야구단을 명실공히 리틀야구 최강자 자리로 이끈 조규수 감독이 한국 13세 이하 인터메디어트 50/70 리틀야구대표팀 감독을 맡게 됐다.

조규수 평택시리틀야구단 감독은 지난 4월 서서울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치러진 13세 이하 인터메디어트 50/70 리틀야구대표 선발전을 치렀다.

조규수 감독이 이끈 서서울대표팀은 모두 6개 지역 대표팀이 참가한 예선전을 통과해 결승에 올랐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동서울대표팀을 스코어 2대 1로 꺾고 한국 13세 이하 인터메디어트 50/70 리틀야구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발전 결과에 따라 대표팀 감독이 된 조규수 감독은 현재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화성드림파크 주니어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22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 아시아-퍼시픽 예선’을 준비 중이다.

6개 국가가 풀리그 형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예선에서 우승할 경우 오는 7월 30일 미국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조규수 감독은 지난 2014년 평택시리틀야구단 감독으로 부임한 뒤 전국 최약체로 꼽혔던 팀을 전국대회 우승까지 이끄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끈 바 있다.

지난 2018년에는 한국 13세 이하 리틀야구대표팀 코치진으로 활동했으며, 2019년에는 한국리틀야구연맹이 개최한 ‘제1회 리틀야구인의 날’ 행사에서 우수감독상을 받으며 탄탄한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는 본인 커리어 사상 최초로 한국 리틀야구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국제적으로 우수한 지도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조규수 평택시리틀야구단 감독은 “처음으로 대표팀 감독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돼서 영광이다. 지역 아이들과 정말 힘들게 예선을 거쳐 한국 대표로 아시아 예선에 나가게 됐다”며, “국가대표로써 중요한 게임을 앞두고 열심히 훈련 중이다. 미국 본선 무대까지 진출해 한국리틀야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올해 평택시리틀야구단 소속으로 한국 리틀야구 대표님에 선발된 선수는 모두 다섯 명이다.

이중 라온중학교 1학년 문준혁은 조규수 감독과 함께 인터메디어트 50/70 리틀야구대표팀으로 선발됐으며, 라온중학교 1학년 홍성민, 양규원과 광천중학교 1학년 최석현, 복창초등학교 6학년 곽준우 등 네 명은 남서울대표팀으로 예선에 참여해 한국 메이저 리틀야구대표팀으로 선발됐다.

미국 기준에 따라 인터메디어트 50/70 대표팀은 1~8월 출생자로, 메이저 대표팀은 9~12월 출생자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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