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오후 2시 개통, 진위면 동천리~남사읍 봉명리 위치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출입, 오산~수원IC 구간 혼잡 개선


 

 

경부고속도로에 평택 명칭이 들어간 ‘남사진위나들목’이 6월 3일 오후 2시 개통해 평택시 북부지역 시민의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게 됐다.

‘남사진위나들목’은 2018년에 착공해 모두 6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경부선 서울방향에서 지방도 23호선으로 진출, 지방도 23호선에서 경부선 부산방향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나들목’은 화성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국지도 23호선과 경부고속도로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오산IC와 안성휴게소 사이에 신설된 부산방향 하행선 진입 IC이다. 부산에서 서울방향으로 진행하다 이곳으로 평택 진위, 용인 남사방향 일반도로로 진출할 수도 있다.

‘남사진위나들목’은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용인시 남사읍 봉명리 구간에 걸쳐 위치해 있다.

경부선 서울방향 이동차량은 상습 정체구간인 오산~기흥동탄~기흥~수원신갈나들목 대신 남사진위나들목을 통해 지방도 23호선으로 평택 진위면 방향 또는 용인 남사읍 방향으로 우회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오산~수원신갈나들목 구간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남사진위나들목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되고 이동거리가 단축될 것”이라며, “효율적인 교통량 분산이 될 수 있도록 민간네비게이션 사와의 협업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날 개통식에서 “오늘 남사진위IC 개통으로 진위, 서탄, 송탄 등 평택시 북부지역 시민과 산업·물류업체의 이용 편의가 증대된다”며, “지금은 서울 방향 상행선 진출입이 불가능하지만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조만간 서울 방향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평택시 북부지역 교통량 증가로 인해 오산IC로 진·출입하는데 불편이 컸는데 오늘 남사진위IC 개통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처음 남사IC로 계획된 명칭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남사진위IC로 확정했듯이 상행선 진출입도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는 당초 ‘남사IC’로 불릴 예정이었지만 정장선 평택시장과 홍기원 국회의원,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시·도의원들이 나들목 지역 소재지인 ‘진위’ 명칭이 부여될 수 있도록 성명서 발표, 정부 부처, 한국도로공사 협의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12월 8일 시설물 명칭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나들목 명칭을 ‘남사진위IC’로 최종 확정해 이날 개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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