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최·도서관협회 주관 길 위의 인문학 선정
배다리공원 탐방·강연·동식물도감 제작단 등 운영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이 ‘배다리 마을숲의 사계四季, 생명을 노래하다’ 생태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다리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22년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배다리도서관은 먼저 지역 생태전문가인 김만제 평택자연연구소장과 함께 죽백동 배다리공원 마을숲을 탐방하며 동·식물의 생태를 알아보는 탐방 프로그램을 올해 봄부터 운영 중이다.

탐방 프로그램은 여름과 가을 계절의 변화에 따라 올해 10월까지 지속해서 운영된다.

지난 6월 7일에는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의 김탁환 작가로부터 전라남도 곡성군의 농부과학자 이동현과의 만남으로 깨달은 생명과 농촌마을의 아름다움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6월 15일에는 이동현이 세운 곡성군 생태농업회사 ‘미실란’으로 탐방을 가 생태농업으로 마을을 지켜가는 현장을 생생히 느끼는 기회를 갖는다.

오는 9~10월에는 생태만화가인 황경택 작가와 함께 지역 자연 그리기 프로그램 ‘우리 마을 동식물도감 제작단’을 운영한다.

동식물도감 제작단을 통해서는 배다리 마을숲 탐방으로 만나게 된 동식물을 직접 그리고 전시하며 지역 생태에 대해 친근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배다리도서관의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31-8024-549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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