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월,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감염 위험 높아져
진드기 물렸거나 감염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해야


 

 

평택시 송탄보건소가 최근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농작업, 산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농경지, 텃밭, 풀이 무성한 환경에서 서식하는 진드기에 의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밝은 색상의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소매 옷을 입어야 한다.

또한 수풀이 우거진 곳은 피해야 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하고, 야외활동 후 샤워와 옷 세탁을 꼭 해야 한다.

특히,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김태섭 평택시 송탄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가피, 발열,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거나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평택시 송탄보건소는 지난 6월 2일에 11개 면·동에 시민들의 농작업에 필요한 토시와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했다.

또한 부락산 등산로 등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11대를 5월부터 가동 중이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 동영상을 게시하는 등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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