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임상순 평택대학교 교수 초청 강연
‘북미관계와 한반도 정세’ 주제, 북미 전략 설명


 

 

평택포럼이 국제적인 식견을 키우고 통일을 준비하는 자세를 새롭게 하고자 임상순 평택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북미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평택포럼 국제교류분과가 주최한 이날 특강은 지난 6월 10일 합정동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는 윤상용 대표를 비롯한 평택포럼 관계자와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이종원·김명숙·김산수 평택시의회 의원 당선자를 비롯한 시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단에 오른 임상순 평택대학교 교수는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북한정치를 전공해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북한외교, 북한인권, 남북관계를 주로 연구해 왔다.

특히, 북한의 핵 문제와 인권 문제를 둘러싼 북한과 국제사회의 전략 대결을 이론적 분석 틀로 설명하는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북핵을 둘러싼 북미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미국 행정부의 대 북핵 전략, 김정은 정권의 대응전략 등 관련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날 임상순 교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보수정부인 윤석열 정부의 등장으로 당분간 북미 핵 협상 진전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역설적으로 더욱 유연한 자세로 접근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윤상용 평택포럼 대표는 “국제 관계가 복잡한 지형으로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권이 바뀌면서 남북 간 관계에 변화가 생기고 있고, 주변 국가들의 역학관계도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늘고 있다”며, “이 분야의 전문가인 임상순 교수를 초청해 귀한 강의를 듣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자리를 통해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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