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국도 38호선 11㎞ 구간 정비 추진
6월 14일 대회 앞두고 대대적인 정비 성과


 

 

평택시 안중출장소가 오는 6월 14일 개최하는 ‘2022 평택세계장애인역도 아시아‧오세아니아 오픈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민·관이 함께하는 경관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안중출장소는 국도 38호선 안중사거리에서 내기삼거리까지 왕복 11㎞를 정비구간으로 지정해 6개월간 불량시설 정비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국도변에 방치된 컨테이너나, 찢어진 비닐하우스와 천막, 녹슨 울타리 등 미관 불량 시설물에 대해서는 소유자에게 협조공문 발송, 현장 방문 등 독려를 통해 자진정비를 유도했다.

자진정비가 어려운 경우 직접 정비에 나서 현재까지 미관저해 불량시설물 34건을 정비했다.

대표적인 불량시설물 정비 내용으로는 안중오거리 등 2개소의 고물상 이전, 포승국가산업단지에 방치된 가설 울타리 소유자와 협의를 통한 재설치 등이 있다.

안중출장소는 이 밖에도 소유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자진 정비하도록 유도해 예산 소요를 최소화하며 정비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석정삼거리 도로변에 불법으로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수십 년간 자동차수리 영업을 해오던 불법 행위자에 대해 건축녹지과, 도로관리과, 건설도시과, 산림녹지과 등 4개 부서가 합동으로 시정명령과 행정대집행을 진행해 자진철거를 유도한 사례는 이례적이고,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정비사업을 진행한 한우식 안중출장소 건축녹지과장은 “시설물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에 그동안 지저분하다고 인식되던 서부지역 국도변이 깨끗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요 도로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시미관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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