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결승전, 서울중앙고 제압하고 2연패 달성
이지안 MVP·정찬영 득점상·고재효 감독 지도자상


 

 

평택 진위FC U18이 ‘2022 금석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평택 진위FC는 지난 6월 15일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정재상의 멀티골 활약을 바탕으로 서울중앙고를 2대 1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금석배는 지난 6월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 전라북도 군산 일대에서 열렸다.

진위FC는 이번 대회 예선 3조에 편성돼 경기송산FC를 8대 0, 충남한마음축구센터를 4대 0, 목포공고를 5대 0으로 이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서울경신고를 7대 0으로 이겼으며, 8강에서 천안축구센터 U18을 4대 1, 4강에서 영등포 선유FC를 4대 0으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다.

평택 진위FC는 대회 기간 중 예선 세 경기와 결선 토너먼트 네 경기를 거치며 무려 34골을 넣으면서도 단 2실점만 기록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진위FC는 이러한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대거 배출했다. 이지안이 대회 MVP인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데 이어 10골을 넣은 정찬영이 득점상을, 이건우가 공격상을, 봉광현이 골키퍼상을 받았다.

진위FC를 우승으로 이끈 고재효 감독과 김선진 코치는 각각 최우수지도자 감독상과 최우수지도자 코치상을 받았다.

진위FC는 지난해 무실점 우승한 데 이어 올해 2연패를 달성하며 대회 최강자로써의 면모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금석배 우승 이후 시즌 3관왕을 달성한 바 있어 올해도 전국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고재효 진위FC 감독은 “부상자가 있는 와중에도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고 잘 극복해서 우승하게 됐다. 선수들에게 대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통해 평택시를 대외적으로 많이 홍보하고 싶고, 평택시민들에게 고교 축구가 이렇게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진위FC는 천안 제일고등학교에서 평택 진위고등학교로 전학한 선수들을 모아 지난 2020년 말 창단한 신생팀이다.

지난해 금석배를 시작으로, 무학기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부산MBC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짧은 기간에 고교 축구계의 명문팀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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