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뇌병변장애인협회 평택시지회·통미마을 개최
6월 10일, 코로나로 위축된 중증장애인 걷기 행사
경기도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평택시지회와 북적북적 통미마을이 ‘중증장애인 세상 속으로, 우리 함께 걸어요’ 행사를 지난 6월 10일 개최했다.
경기도 마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중증장애인의 건강관리와 사회 참여를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는 합정동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오랜만에 외출하게 되었다는 한 참여자는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운동장을 돌며 운동을 했다”며, “워커를 이용해서 걷고 있지만 이제는 함께 속도를 맞추며 걸을 수 있는 사람과 행사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영재 경기도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평택시지회장은 “장애인의 이동권이 특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5월 말 평택시 인구는 57만 868명이며, 이 중 장애인은 2만 5613명으로 인구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다소 더운 날씨와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서현옥 경기도의회 의원, 유승영·정일구 평택시의회 의원, 최준구 제9대 평택시의회 의원 당선인, 정형민 평택시 복지국장, 김영호 평택보건소장, 이창진 에바다장애인자립지원센터장, 이강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평택시지부장 등 많은 인원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허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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