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판매 품목·고객 수 모두 증가
코로나19 이후 로컬푸드 활성화 탄력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 오성점의 5월 매출이 2021년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3일 평택시로컬푸드재단에 따르면 지난 5월 오성점 매출은 1억 9703만원으로 2021년 5월 매출액 1억 317만 원보다 90% 증가했으며, 4월 매출액 1억 4045만원보다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 오성점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2725만 8520원의 매출을 올려 하루 매출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5월 21일에는 지난해 4월 24일 개장 이래 직매장 매출누계가 10억 원을 넘어섰다. 직매장에 농식품을 출하하는 생산자도 83곳에서 116곳으로 증가했다. 판매 품목은 311개에서 530개로 증가했고, 구매고객 수는 6081명에서 1만 4313명으로 크게 늘었다.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 오성점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코라나19가 진정되면서 소비자들의 직매장 방문이 증가했고, 개장 2년째 접어들면서 로컬푸드직매장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점 등으로 분석된다. 또한 기상 온난화, 우크라이나 전쟁, 물류비용 상승 등으로 국내외 식품 값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근거리 유통과 유통단계 축소를 내세운 로컬푸드의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매출 증가와 함께 출하 생산자와 판매품목, 구매고객 수 등 전반적인 직매장 활성화는 평택시 로컬푸드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청신호로 보인다. 

강민수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사업지원팀장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증대는 농가경제를 안정시키고 더 많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 좋은 먹거리공급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며, “최근 물가상승으로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신선한 먹거리를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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