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료진 150여명, 근무시간 외 현장파견
코로나 양성 확진, 확산 차단해 대회 성공 이끌어


 

 

‘평택2022세계장애인역도아시아오세아니아오픈선수권대회’가 지난 6월 20일 일주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대회의 성공에는 각국 선수단과 임원진, 평택시와 조직위원회의 눈부신 활약이 주축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게 대회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했던 이들도 많다. 그중에서도 코로나19 시국에 대회를 치러야 했던 만큼 의료진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 주역이 바로 평택 굿모닝병원이다. 특히 대회 초반 코로나 확진자 한 명이 발견된 상황에서 전 세계 각국의 선수단과 임원진으로까지 확산되지 않은 것은 의료진의 역할이 컸다는 것을 방증한다. 

실제로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들은 주말에 입국해 대회 준비를 했다. 대회에 참가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함에 있어 평택 굿모닝병원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147명의 의료진을 근무시간 외에 현장에 파견해 선수단과 임원진의 검사를 진행했다. 

6월 12일 검사에서는 그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되었으며, 굿모닝병원 관계자는 대회 운영위원회에 감염자 격리방법을 숙지시키는 등 다른 전파자가 나오지 않도록 조기차단에 나섰다. 코로나 검사비용도 일반적으로는 16만원이지만 6만원으로 적용해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대해 굿모닝병원 관계자는 “평택에서 치러지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병원과 의료진이 함께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코로나로 인핸 피해 없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게 돼 의료진들도 무척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장호철 평택2022세계장애인역도아시아오세아니아오픈선수권대회 대회조직위원장은 “대회가 긴박하게 돌아가야 했고, 코로나 당일 결과가 나오는 곳이 굿모닝병원 뿐이었다. 국제대회인데다가 외국 선수들과 임원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당일 결과가 나오는 곳이 필요했는데 마침 굿모닝병원에서 함께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에서 치러지는 대회에 전 세계 손님들이 몰려드는데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자칫 대회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다행히 굿모닝병원에서 파견된 많은 의료진이 근무시간 외에도 현장에 나와 함께 해주셔서 빠르게 조치할 수 있었고,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말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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