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조경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평택의 열악한 환경 극복하는 발판 마련


 

▲ 통복천 인문학 숲길 조감도

평택시가 조성한 ‘평택 바람길숲’이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2회 조경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평택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기획재정부와 산림청이 공동주관한 공모사업에서 2018년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통복천 14㎞ ▲국도 1호선 21㎞ ▲국도 38호선 7㎞ ▲안성천 0.5㎞ 등 전체 사업비 200억을 투입해 진행됐다. 

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생성된 맑고 시원한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해 미세먼지, 도시열섬 등을 완화하는 사업으로, 평택시는 전국 대비 산림비율이 16.9%로 낮고 산과 나무가 부족해 도심 환경이 열악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도 1호선 구간은 도로 주변의 입지적 특성에 따라 숲 터널 개념을 적용한 형태의 연결 숲과 디딤 확산 숲을 조성하여 도로 경관개선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평택시 남부권 도심을 흐르는 통복천 구간에 금강소나무길, 대나무길, 단풍나무길, 팽나무길 등 다양한 수종의 숲길과 평택의 역사, 문화, 인물 등 다양한 스토리와 테마를 도입해 10개의 인문학 숲길을 조성했다. 특히 무더운 여름 야간 이용자들을 위한 은하수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지 볼거리 등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수상작은 ‘평택 바람길숲, 도시를 숨 쉬게 하다’는 의미를 담아 그동안 미세먼지가 많고 열악한 환경의 도시에서 “살아보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 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여의숲 공간은 시민, 기업, 단체, 가수 양지은 팬카페 등이 참여해 조성·관리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도시숲 관리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도시숲 릴레이식 관리, 도시숲 시민학교의 119요원 양성, 체험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해 “다시 찾고 싶은 숲속의 평택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바람길숲은 평택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 녹지, 공원, 하천 등 평택시 전 구간을 연결하여 30년 그린웨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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