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 길음양수장, 2013년 농업용수 공급 ‘SRART’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풍년기원 통수식’ 가져
배정호 한국농어촌공사 지사장은 기념사에서 “농업기반공사는 전 국민 먹을거리 생산기반 조성을 전담하는 공기업으로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촌 균형발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평택지사는 농어촌공사 산하 지사 중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길음양수장은 평택 북·서부의 물 공급을 책임지는 중요한 곳으로 한 치 차질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지사는 이날 통수식에 앞서 본격적인 급수 체제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농업용 용·배수로 3307km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기 위해 ▲용·배수로 준설 ▲수초제거 ▲잡목제거 등을 실시했으며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아 모내기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추진해왔다.
길음양수장은 초당 1만 8302㎥(1만 8302톤)의 물을 양수할 수 있는 규모로 연화간선·청북간선·숙성간선 등 3개 간선 63㎞와 1698노선 총 연장 983㎞의 용수로를 통해 모두 8417㏊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이를 위해 2단 양수장 6개소, 보조 양수장 33개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이날 통수식을 시작으로 4월 250만 톤, 5~6월 각각 8700만 톤, 7월 이후 1억 2000만 톤의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통수식에는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오택영 평택시 부시장·최중안 시의원·백한기 한국농업경영인 평택시연합회장·김복남 한국여성농업인 평택시연합회장·이종한 한국쌀전업농평택시연합회장과 배정호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풍년을 기원했다.
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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