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7월 8일, 평택시청 로비 전시
초등학생 작품·소장 유물, 시민에 공개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한국소리터에 위치한 한국근현대음악관이 6월 27일부터 평택시청 로비에서 소장유물 동요집 ‘반달’을 주제로 특별전시를 진행 중이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은 탄소중립시대에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정크아트와 우리 동요 ‘반달’을 접목해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정크아트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품 등을 활용한 예술이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은 지역 초등학생들과 재활용되지 않는 코팅된 그림책을 자르고 찢고 붙여서 팝업그림책을 만들었다.

또한 창의력 향상을 위해 동요 ‘반달’을 직접 만든 책의 주제곡으로 개사해 노래하고, 손유희를 함께 하는 시간도 가졌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비전동 평택시청 로비를 찾으면 정크아트 뮤지션으로 변모한 아이들의 재치 넘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동요 ‘반달’의 오래된 역사와 변천을 알 수 있는 유물자료와 작곡자 윤극영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7월 8일까지 평택시청 로비에서 진행되며, 7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한국근현대음악관에서 진행된다.

문종호 평택시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음악을 환경, 미술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한 창조적인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근현대음악관은 전통, 서양, 대중음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근대 음악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이를 활용해 음악으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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