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세교동장 후보자 토론회·주민투표
투표단 81명 참여, 찬성률 98.8% 동장 결정


 

 

평택시 세교동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발 벗고 나설 세교동장이 주민추천제를 통해 새롭게 선출됐다.

평택시는 지난 6월 24일 세교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세교동장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세교동장 후보자에 대한 주민투표를 시행했다.

지난해 신평동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선발하는 주민추천제 읍·면·동장을 도입한 이래로 다섯 번째 시행한 주민투표다.

이날 세교동장 후보자로는 최원종 평택시 식품정책과장이 출마했다.

최원종 과장은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행정’,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 등 향후 2년간의 세교동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세교동장추천위원회가 구성한 30여 명의 패널과 주민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는 평택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 주민투표에서는 투표단 113명 중 81명이 참여해 찬성표 80표, 찬성률 98.8%로 최원종 과장의 세교동장 당선이 결정됐다.

세교동장추천위원회는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평택시인사위원회에 임용 찬성 의견을 통보했다.

평택시에서 다섯 번째 주민추천제 동장으로 확정된 최원종 과장은 오는 7월 1일 세교동장 임기를 시작해 특별한 사유가 없을 경우 2년간 세교동 행정을 이끌게 된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주민추천제 추진으로 시정의 주민 직접 참여를 통해 자치 기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권익 증진을 위해 평택시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