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명 초대 이사장 취임, 신흥 명문 도약 예고
학생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등 학교 정상화 노력


 

 

평택시 송탄지역에서 70여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많은 인재를 배출해 낸 태광중·고등학교가 ‘도하학원’이라는 새로운 교육법인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도하학원에는 35년간 초등교직에 몸 담았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호서대학교 체육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한 백기명 선생이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지난 7월 7일 취임식을 가졌다. 

평택시 신장동 태광고등학교 사랑관 5층 소강당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는 이용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계 인사, 홍기원 국회의원, 김상곤·김재균 경기도의회 의원, 이관우·최재영 평택시의회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백기명 초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도하학원의 초대 이사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하학원이 태동하기까지 많은 진통을 겪으면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준 교직원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새롭게 비상하는 도하학원의 주역인 교직원 여러분이 각자 자리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정칙과 청렴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백기명 초대 이사장은 경기대 교육대학원 석사와 서남대학교 대학원 체육학박사이며, 1980년 평택 고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송신초등학교 교감으로 2015년 교장으로 명예 퇴직해 35년간 초등교직을 마감하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호서대학교 체육학과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태광학원은 과거 신규 교원 부정채용 문제로 내홍을 겪어왔으며, 지난해 6월 새로운 학교법인으로 태동돼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개인 특성을 살린 학생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기도교육청 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다양한 방과 후 교육 활동 개설로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향상에 주력하는 등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송탄지역에 위치한 태광중학교는 1953년에 개교했으며, 태광고등학교는 1962년 태광상업고등학교로 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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