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방제 어려운 농가 약제 살포 지원
1000~3000㎡ 사이 소규모 재배농가 대상


 

 

평택시가 최근 농경지와 인접 산림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돌발해충은 5월 초·중순 부화해 5~6개월 정도를 살면서 배, 사과, 블루베리 등 다양한 농작물의 즙액을 빨아 먹고 분비물을 배출해 농산물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등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어 적정한 시기에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택시는 지난 6월 329ha, 375농가에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공급해 약충 적기방제를 추진한 바 있다.

올해 추진하는 ‘약제살포 지원’은 8월부터 9월까지 농약살포가 어려운 고령농가나 살포장비가 없어 적기방제가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에는 산림지역과 벼 농가를 제외한 1000~3000㎡(약 302~907평) 사이 소규모 재배농가가 해당된다.

원정원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이 기후 온난화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방제해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돌발해충 약제살포 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원예특작팀(031-8024-457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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