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선의원, 초선들 역할로 문제 해결 노력
국민의힘 초선의원들과 토론으로 합의점 도출해야


 

 

경기도의회가 한 달 넘게 여야 간 파행으로 원구성도 하지 못한 채 몸살을 앓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의장 선출방식, 상임위원회 배분, 상임위원회 증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예결특위 분리 등 원 구성 관련 안건들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다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첫 임시회에서 원구성에 실패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원구성 조건으로 경제부지사와 산하기관장 전체 50% 인사 추천권을 경기도에 요구하면서 여·야 간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여·야 대표의원과의 만찬 회동에서 ‘술잔 투척’ 논란에 휩싸인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사 취임 사흘 만에 사임의사를 밝혔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감을 표명했으나 양당의 협상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전원은 8월 1일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을 향해 “우리는 일하고 싶다. 함께 일하자”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며, “우리가 경기도민을 위해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임시회를 열어 의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상임위 증설과 예결위 분리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과 국민의힘 초선의원들 간 토론의 장에서 합의점을 도출해 토론 결과를 양당 지도부와 경기도민에게 전달하여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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