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남종섭 민주당 대표의원의 요청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8월 9일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곽지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8월 3일 진행한 언론브리핑에서 “남동섭 민주당 대표의원의 요청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8월 9일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결정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추경 예산안을 비롯해 민생현안을 제대로 다루어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건넨 제안에서 “도지사께서도 늘 말씀하셨듯이, 지금 경제 위기가 매우 심각하고 도민들의 어려움도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정파를 떠나 여야정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더 이상 뒤로 숨지 마시고 앞으로 나와 달라”며, “경제부지사를 대리로 내세우지 마시고 직접 참여해 주셔야 여·야·정 협의체가 힘을 갖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태는 경제부지사에게 도정의 주요 업무가 지나치게 편중되어 발생했다. 사람을 바꾸어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업무 분장을 다시 해야 한다”며, “정상적 도정을 위해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 간 업무분장을 재조정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8대 78 여야 동수를 만들어주신 경기도민의 뜻은 모든 문제를 협의를 통해 결정하라는 것”이라며, “도지사께서도 이러한 도민의 뜻을 항상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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