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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고 - 가족 소통을 디자인하자
정재우  |  ptsi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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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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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소통문화가 바뀌면
행복이 문 앞에서 노크하는 순간이
분명히 올 것이다

 

   
▲ 정재우 대표
가족행복학교

아무래도 이 시대의 화두는 ‘소통’이 대세라고 본다. 정치계 현장 소식을 매일 보고 듣는 국민들이 답답해하는 건 왜 저리도 소통이 안 될까 하는 이유에서다. 이 모든 것이 소통하는 문화와 환경을 어릴 적부터 경험하지 못했으며 소통의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가정도 마찬가지다. 가족 간에 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행복보다 갈등과 분열이 생긴다. 회복하기 어려운 관계로 고착되기 쉽다. 행복한 가정을 꿈꾼다면 행복을 디자인하기 전에 가족소통을 먼저 디자인해보자.

추석 명절을 보내면서 가족 간에 얼마나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았는가? 가족 구성원 세대 간의 관심사를 시원하게 나누었는가? 아니면 서로 기피하고 싶은 대화를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충돌을 피하려고 애쓰다가 만 것은 아닌가?

필자가 대표를 맡고 있는 가족행복학교는 우리가족행복캠프를 열고 가족 간의 행복 찾기를 열심히 돕고 있다. 가족행복을 가족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면 소통을 디자인하는 법을 배우게 해보자는 취지의 캠프였다.

캠프는 모든 프로그램이 가족 소통을 위해 진행된다. 오프닝 강의는 미술치료 상담사가 ‘가족 리빌딩’을 주제로 가족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게 한다. 먼저 가족의 별칭 짓기를 한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쏟아진다.

특별한 순서는 가족 얼굴 그리기다. 모두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도한다. 일그러진 채로 매우 우습고 재미있는 모양으로 그려진다. 항상 가까이에서 가족 얼굴을 대면해 보며 살아왔지만 이렇게 세밀하게 생김새를 다시 챙겨 보면서 친밀감이 두터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후에는 가족 모두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면서 서로 몸을 부딪치며 소통한다.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즐기며 가족 친밀감을 진하게 쌓게 된다. 저녁 식사 전 가족을 위한 뮤지션 밴드 초청 콘서트가 열린다. 아이들을 위한 곡들과 가족 모두 함께 따라 부르는 곡들이 이어진다. 가족 간에 긴장을 풀고 음악으로 치유하고 회복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저녁 식사 후에는 ‘가족 소통 디자인’을 주제로 한 전문강사의 강연이 진행된다. 강의는 일방적인 전달 형식이 아니라 주제에 따라 가족이 상의하며 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족 간에 서로 좋아하는 것들을 찾고, 그동안 잘 몰랐던 가족 각자의 생각이나 계획을 알게 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강의 말미에 가족 비전 만들기를 위해 가족이 한마음이 되어 상의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부모와 자녀가 의논해 함께 비전을 만들어 간다. 의미 있는 감동이 몰려왔다.

이런 캠프를 진행하며 가족 소통을 디자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특히 가족 소통 디자인 원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가정마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앉아 가족 소통 디자인을 만들어 보자. 먼저 가족행복 비전 만들기, 가족행복캠프 참여하기, 가족행복언어 만들기, 이웃 위한 작은 선행 실천하기, 매일 가족 허깅하기 등을 계획하고 시작해 보자. 가족 소통문화가 바뀌면 가족행복이 문 앞에서 노크하는 순간이 분명히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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