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2% 줄어
수출 증가했지만, 에너지 가격 높아 적자


 

 

평택직할세관이 2022년도 8월 평택항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평택직할세관은 지난 8월 평택항 반·출입 물동량과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물동량은 2021년 8월과 비교해 6.2% 감소한 598만 3000톤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액 기준으로 수출액은 7.5% 증가한 30.2억 달러, 수입액은 27.1% 증가한 48.8억 달러, 무역수지는 약 18.6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러·우 전쟁 장기화, 주요국의 강력한 통화긴축 정책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2021년 8월과 비교해 7.5% 증가한 30.2억 달러를 기록, 25개월 연속 성장했다.

수입은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2021년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가운데, 폭염 등으로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2021년 8월과 비교해 27.1% 증가한 48.8억 달러를 기록, 높은 수준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수입 증가세가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무역수지는 18.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 현황을 살피면 ▲승용자동차 60.9% ▲화물자동차 50.4% ▲일반기계 12.2% 등은 증가했고, ▲반도체 8.9% ▲정밀기기 31.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의 경우 ▲미국 119.0% ▲호주 97.7% ▲사우디아라비아 300.5% 등은 증가, ▲중국 13.6% ▲베트남 15.2% ▲네덜란드 61.3%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은 ▲승용차 67.4% ▲가스 67.5% ▲반도체제조용장비 26.2% 등은 증가, ▲수송장비 43.0% ▲철강재 22.0%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미국 38.3% ▲독일 66.6% ▲말레이시아 474.7% 등은 증가, ▲일본 19.5% ▲호주 40.0%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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