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오후 7시, 평택시장애인회관 강당
그림자 연극·합창, 농인 부모·청인 자녀 합주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평택시지회가 가을을 맞이해 오는 9월 30일 오후 7시 합정동 평택시장애인회관 다목적강당에서 ‘우리는 친구’를 주제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농인 부모와 청인 자녀인 코다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한국농아인협회 평택시지회는 농인 문화와 청인 문화의 환경 속에 자라는 코다 아이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기획했다.

이날 음악회의 1부 행사로는 인트리×극단다온그리메의 그림자 연극이 진행된다. 인트리×극단다온그리메는 전래극과 예술극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한 내용을 창작 그림으로 재해석해 공연하는 공연팀이다.

2부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로 구성된 무지개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과 농인 부모와 코다 아이들의 합주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농아인협회 평택시지회는 “코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활기찬 미래로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코다 아이들이 어머니와 함께 참여한 무대 경험은 아이들이 사회의 튼튼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는 데 좋은 기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평택시가 지원하고,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평택시지회 후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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