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10일 유행 기준 넘어, 9월 16일 주의보 발령
평택시, 의사환자분율 전국 평균보다 높아 주의 당부


 

 

평택시가 지난 9월 16일 인플루엔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5.1명으로, 유행 기준인 4.9명을 넘어섰다.

의사환자분율이란 전국 표본감시 의료기관 200곳을 내원한 환자 중 독감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비율을 환산한 지표다.

평택시에 위치한 표본감시 의료기관은 한 곳으로, 해당 의료기관의 의사환자분율은 6.5명으로 나타나 전국평균보다 높다.

올해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았던 2년 동안 자연면역 감소로 인해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졌고,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조민수 평택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은 대상자별 권장 접종 기간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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