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주요 노선 수소버스 운행
경기도 최대, 9월 29일 월곡동 수소버스충전소 준공


 

 

평택시가 오는 10월 1일부터 친환경 수소버스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한다.

평택시 시내버스 노선의 수소버스 도입대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인 10대다.

평택시는 이번 도입하는 수소버스를 죽백동부터 평택항까지 운행하는 노선 등 주요 5개 노선에 투입해 운행할 계획이다.

수소버스는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온실가스,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1회 완충 시 450㎞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승객들에게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소도시로 선정됐으며, 전국 최초로 수소특화단지, 수소항만, 수소도시가 융합된 수소복합지구 조성하는 등 평택시를 세계적인 수소도시 선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수소시내버스 도입으로 대중교통 분야에도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게 됐다. 앞으로도 수소, 전기 등 친환경버스를 계속해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수소버스의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오는 9월 29일 수소버스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한다. 수소버스충전소는 죽백동 평택여객 차고지 인근 월곡동 378-2번지에 세워졌다.

평택시는 향후에도 시내·마을버스 노선에 수소·전기 등 친환경버스를 지속해서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버스 도입 기반 마련을 위해 버스공영차고지에 액화수소충전소, 전기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