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기념행사,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
서정리초교 100년사 발간, 역사 정립 온 힘


 

 

서정리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10월 16일 서정동 학교 운동장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1922년 6월 3일 서정리공립보통학교로 설립되어 개교한 후 올해로 100년을 맞는 서정리초등학교는 학교의 100년 역사를 알리고 새롭게 도약하는 서정리초등학교 상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서정리초등학교 100년사> 책자 발간을 비롯해 백일장, 사생대회, 사진공모전, 기념비 제막, 발자취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기획해 추진했다. 

또한 100주년 기념식보다 조금 앞서 20년 전 학교 운동장에 매립했던 타임캡슐을 개봉하는 행사도 진행해 지역사회의 주목을 끌었다. 

서정리초등학교개교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많은 동문들과 지역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3시 본격적인 행사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행사를 이어갔다. 

식전에는 평택어울림예술단과 정은영의 라인댄스팀이 흥겨운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고, 국제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부 여성 4인 댄스팀 ‘프라핏’과 허성자국악예술원의 ‘숯고개아리랑’ 등도 이어졌다. 

오후에 거행된 사전공연은 잔다리예술단의 풍물놀이에 이어 유재호 총동문회 총회장의 후원으로 세워진 서정리초등학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 이정재 총동문회 3대 회장 외 15명이 선보인 평택드림빅밴드의 공연, 노혜선무용단의 개교 100주년 기념 창작극 무대에 이어 기념 영상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됐다. 

임봄 문학박사의 축시 ‘자랑스러운 서정리인이여’ 낭송에 이어 재학생들이 함께 하는 교가 제창, 장학금 기부와 유공자 표창, 기념사, 격려사, 축사, 그리고 재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다양한 축하공연이 뒤를 이었다. 

김쾌수 서정리초등학교 교장은 “한 세기를 걸어오면서 그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고난과 역경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모교를 사랑하고 교육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지 않았기에 백년의 역사가 그 뜻을 밝게 비춰주고 있다”며, “이제 100년의 전통으로 천년의 꿈을 힘차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남기 서정리초등학교 제18대 총동문회장은 “서정리초등학교는 그동안 평택지역 교육의 중심에 서 있었고 동문들의 응원으로 지역교육의 산 증인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하게 지켜왔다”며, “서정리초등학교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행사를 추진하며 총동문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교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