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11월 12일 예정된 행사 취소 결정
공연·체험 등 기획했으나 내년 행사 기약


 

 

평택시가 오는 11월 12일 포승읍 원정리 해군 2함대사령부 연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2 평택해양페스티벌’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 기관인 평택시와 해군 2함대사령부는 국가 애도 기간 이후 예정된 행사지만 전면 취소하고, 이태원 참사의 아픔을 함께하기로 했다.

‘2022 평택해양페스티벌’은 평화의 바다 서해를 품고 있는 평택시의 가치와 해양안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축하공연, 불꽃놀이, 함정견학, 체험프로그램 등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신동의 평택시 안중출장소장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축제를 기다린 시민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내년에 더욱 좋은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참사에 따라 평택에서 개최예정이었던 축제와 행사 가운데 ▲11월 1일 ‘신바람 나는 평택에서 살자’ 연기 ▲11월 4~5일 ‘안정리플레이페스타’ 취소 ▲11월 5일 ‘제8회 세움지기 정기공연’ 연기 ▲11월 5일 ‘2022 평택시민을 위한 발레콘서트’ 연기 ▲11월 5일 ‘제5회 칸타빌레 정기음악회 동호회’ 연기 ▲11월 5일 ‘2022년 평택 음식문화축제’ 취소 ▲11월 12일 ‘2022 평택 해양페스티벌’ 취소를 결정해 시민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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